강남고속터미널 -> 속초고속터미널. 9시 15분 버스인데 어쩐일인지 5분정도 늦게 출발했다. 속초행은 반포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서울양양 고속도로를 따라간다. 속초로가는 우등은 무료와이파이가 있었지만 충전기가 없었다.



터미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7번이나 7-1번을 타면 설악산 소공원으로 간다. 1시간에 3~4대 정도 다니는 듯 하지만 12시 조금 넘어서는 거의 한시간 정도 버스가 없다. 지도에는 50분이 찍히지만 실제로는 30분 정도 걸렸다. 나는 기둥을 붙잡았고, 또다른 여행객은 앞의자 손잡이를 꽉 붙잡고 있더라...


소공원 정류장에 버스 시간표가 있다. 버스는 정류장 보다 좀 더 앞에 바닥에 표시된 위치에 선다. 안내시스템에서 7-1번이 온다고 했는데 내가 탔던 버스는 왜 7번이지... 같은 번호를 강원여객과 동해상사 두 회사가 운행한다. (강원여객은 1921년, 동해상사는 1927년 설립된 회사라고 한다. @.@)


산에서 내려와서 저녁을 먹고, 휴대폰을 충전해야 했는데 속초고속터미널에 이런게 있었다. 잠금장치는 없으나 대합실 의자 바로 옆이라 감시 중.

돌아오는 버스는 일반 고속을 탔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두 자리 모두 차지. 모니터는 예약좌석과 검표(QR코드 리더기 이용) 상황을 보여준다. 일반은 단체를 만날 경우 매우 피곤할 것 같다. USB 충전기까지 설치된 신형 버스였지만, 승차감은 우등에 비해 살짝 떨어졌다.



공항인가...버스 터미널인가... 나중에 찾아보니 라운지는 다른 위치에도 있던데, 후기를 보니 심야버스 타는경우 주로 이용 하는 듯. 관리자가 있거나 하진 않다. 대합실에 있던 유료 보조 배터리 대여. (예전어 비슷한 시스템의 배터리와 충전기의 펌웨어를 만든적이 있다...)



서울강남고속터미널<->속초고속터미널 (홍천휴게소 15분 휴식, 밤에는 휴게소가 닫는 관계로 10분 정도만. )
우등 21,300원
프리미엄 27,600원
일반 16,400원 (가성비는 좋으나 단체를 만날 수 있다. 실제 속초행 일반 버스를 기다리는 단체가 있었다.)